黃山에 살으리라 山을 좋아해서 만나는 舊)職場 同僚들의 모임이 있다. 一年에 고작 두, 서너번 모이는 것이 全部지만 항상 마운틴 멤버라며 山岳人임을 自處한다. 그런 會員 中에는 산에 오르는 것을 두려워해 北漢山 登頂을 忌避하는 親舊도 있다. 巖壁을 보면 이내 주눅이 들고 온몸을 바들바들 떤다. .. 여행후기 2016.07.02
스페인 유람기 스페인하면 떠오르는 것이 투우다. 붉은 천을 흔드는 투우사를 향해 황소가 콧바람을 뿜어대며 돌진하는 모습은 스페인 투우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투우사의 복장과 투우에 사용되는 기구들도 투우에 열광하는 관중들도 하나 같이 스페인을 연상하게 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스페인의 내.. 여행후기 2016.04.27
여섯 째 날, 여행의 종착역 톨레도와 프라도 미술관 아침에 콘수에 그라의 풍차마을에 갔다.세르반테스의 소설 돈끼호떼에 등장하는 풍차마을이다. 돈끼호떼는 풍차를 거인으로 알고 창을 겨눠 싸움을 하지만 무참히 패한다. 언덕에 올라가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게 불어댄다. 풍차와 평원이 있을 뿐, 주차장에서 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람들.. 여행후기 2016.04.03
코르도바에 있는 메스키타 사원을 향해 5일째 여행 연 이틀간 강행군 후 찾아 온 여유다. 8시 모닝콜, 9시 식사. 10시 출발. 오늘은 세비야에서 코르도바로 간다. 140키로미터(2시간30분)로 비교적 멀지 않은 거리다. 이번 여행에서 몸이 지친 이유 중 하나는 버스 의자가 오래되어 내려 앉은 바람에 허리가 아팠기 때문이다. 여행 다섯 째 날에.. 여행후기 2016.04.01
안달루시아 지방의 론다에서 세비야까지 강행군 우리 여행은 벌써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4일 째 목적지는 미하스와 론다, 그리고 세비야다. 아침 5시 기상 6시 식사 그리고 7시 출발이다. 첫 방문지는 미하스다. 지중해가 내려다 보이는 마을로 온통 하얗게 색칠한 집들이 잘 정돈된 작은 마을이다. 하얗게 색칠한 마을을 보면 이탈리아.. 여행후기 2016.04.01
무어인이 남기고 떠난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 711년 이슬람 교도의 침입으로 서고트족이 멸망하고 1492년까지 800년간 이베리아 반도는 이슬람 교도들의 지배아래 놓였다. 이슬람 교도들은 아름다운 도시를 건설했고 이도시를 상업활동의 번성과 수공업의 발달로 경제의 중심지가 되었다. 11세기부터 이슬람 교도 사이에 분열이 일어나.. 여행후기 2016.04.01
스페인의 첫 방문지 바르 셀로나 스페인 여행은 2016년3월23일부터 3월30일까지 "참좋은 여행"의 Package tour를 통해 이뤄졌다. 여행 인원31명이 참석 한 상품으로 핀란드 항공사를 타고 헬싱키까지 가서 바르셀로나로 가는 비행기를 바꿔타는 저렴함을 빼면 고단하고 힘든 여행상품이다. 바르셀로나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수.. 여행후기 2016.03.31
스페인 여행을 준비하며 스페인 하면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투우다. 그리고 투우를 연상할 수 있는 춤, 파소도 블레다. 투우는 화려한 의상을 입은 투우사가 새빨간 망토(Capote)를 휘두르며 성난 황소와 결투를 벌이는 장면에 관중들이 매료되어 흥분하게 된다. 투우경기의 하일라이트는 열기가 최고조에 달.. 여행후기 2016.03.22
독도에 열광하는 사람들 독도는 고귀한 자태만큼이나 쉽게 접근을 허락하지 않는 도도함을 지녔다. 작은 파도가 치거나 너울이 일면 배가 가까이 접근할 수 없다. 그저 먼 발치에서 짝사랑 하듯 바라보다 발길을 돌려야 한다. 우리가 탄 배의 선장은 독도가 눈앞에 보일 때까지도 접안(接岸)하는 것을 장담하지 .. 여행후기 2015.08.10
여행 천국 터키 터키는 자연과 문명이 조화를 이루고, 동․서양이 공존하며, 그리스, 로마시대의 문화와 이슬람 문화가 양립(兩立)하는 국가다. 한해 평균 삼천만 명이 다녀가는 관광지로 관광수입이 이 나라 GNP의 64%를 차지한다. 광활한 평야를 갖고 있지만 농업은 고작 9% 정도에 머물고 있다. 터키.. 여행후기 201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