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도시의 이야기
권력을 행사하는 자와 복종을 강요받는 자
두 도시의 이야기는 프링스 파리와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한 찰스 디킨스의 원작을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다.
1.지배의 힘
1)힘에 의한 지배
원시사회 때 시작된 약탈경제는 힘있는 자가 힘없는 자의 생산물을 빼앗던 것이 변화를 거듭하며 지배계급과 피 지배 계급 으로 나뉘게 되었고 집단적 사회를 구성하면서 약자는 강자에게 자신의 생산물을 상납하는 것을 관례화 하게 되면서 종속적 지배구조를 고착시켰다. 특히 하늘의 조화에 공포감을 느낀 인간에게 주술의식은 삶과 죽음을 규정하는 절대적 위엄을 지니게 되었다. 따라서 지배자는 하늘과 소통하며 천상계의 대변자로서 인간을 구속하고 절대권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도구를 생산하면서 인간의 활동영역은 확장돼 갔고 또한 지배영역도 커졌다. 무기의 발달은 인간에게 더 많은 것들을 소유하고 지배하려는 욕구를 충족시켜 주었다. 초기 인류는 자연과의 사투를 벌였다면 도구를 발전시켜 가면서 점차적으로 인간들 간의 살육전을 벌이게 되었다. 이유는 종교적 갈등, 영토분쟁,종족간 갈등 등 다양하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지배력 확보를 통한 삶의 부(富)를 궁구하려함이다.
18세기 프랑스는 변화를 갈망하는 민중과 수구세력 간에 첨예한 대립이 이뤄지고 있었다. 억압과 착취로 혁명의지를 불태우던 하층민과 자신의 신분을 이용해 더많은 권력과 부를 추구하려는 귀족세력 간 대립은 아마 예견됐던 일 이었을지 모른다. 두도시 이야기는 억압의 사슬을 끊고 귀족들을 단두대에 처형하는 장면을 통해 혁명이 극대화 된다. 물론 민중의 분노는 극에 달한다.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들의 이름을 한올 한올 뜨게질 바늘로 새겨넣었던 마담 드파르지는 처절한 보복을 하게된다. 피는 피를부르고, 칼을 든자는 칼로 망한다는 말처럼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게 된다. 권력의 속성은 자신의 힘을 누군가에게 뻗게되고 그 힘이 미칠 때 쾌감을 느낀다.
2. 사랑의 힘
1) 사랑은 사람의 행동변화를 만들어 낸다.
맨날 술이야! 맨날 술이야 ! 술로 세상을 비관하던 변호사 시드니 칼튼은 자신을 따듯하게 대해주는 루시 마네뜨로 부터 사랑을 느끼게 되는데 문제는 그녀가 품절여라는 것 귀족 신분을 버리고 영국으로 망명한 찰스 다네이의 청혼을 받아들인 상태, 간발의 차로 미인을 놓치게 된 시드니 칼튼은 다네이가 위험에 처할 때 수호천사가 되어 그를 돕게된다. 물론 다네이의 아내 마네뜨를 사랑하니까 !
2) 사랑은 더 큰 사랑을 만든다.
프랑스 집으로부터 배달된 전보를 받고 급히 귀국한 다네트는 혁명군에 붇잡혀 사형에 처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귀족혈통을 타고난 것이 죄. 그런데 따듯한 사랑으로 삶의 변화를 가져온 칼튼은 다네이가 갖혀있는 감옥에가 그와 목숨을 바꾸려 한다. 자기를 인정해준 사람의 행복을 지켜주기위해 대신 죽기로 한 것.
3) 사랑은 원수도 용서하는 힘을 지녔다.
다네이와 마네트는 사실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양가가 원수지간 이다. 다네이 삼촌이 자신이 저지른 죄를 감추기위해 마네트 아버지를 17년 동안 감옥가두었고, 억울한 옥살이를 치루면서 언어마져 잃는 고통을 겪어야 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딸을 사랑하는 다네이를 가족으로 받아 들였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완결판 !!!
3. 용서
이솝우화에 바람과 해 그리고 나그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강압적인 행동은 모든 것을 경색시키고 움추려 들게 합니다. 반면 사랑은 닫혀있던 빗장도 열게하는 힘이있죠. 작은사랑이 더큰 사랑으로 거듭나는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닐까요? 마치 부메랑처럼 멀리 날려 보내도 또 다시 내품으로 되 돌아 오니까요.
이번 뮤지컬두 도시의 이야기는 인간의 끝 없는욕망을 채우기 위해 강제하는 행위들과 사랑을 대비적으로 그리고 있다.부자가 욕심을 부리면 다수의 국민이 빈곤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권력의 칼이 민중을 향하면 그 정부는 무너진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주고있다. 욕심은 공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