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

중용

해암 송구호 2014. 10. 9. 10:04

 

10.교육의 리듬과 능구

 

요점 : 교육은 초등학교 시절은 자유롭게 뛰놀며 꿈꾸고 상상할 수 있도록 해줘야하고 중고등학교 때는 정밀의 세계로 훈련, 훈육, 단련을 통해 인과적 사실을 배워한다. 대학에서는 자율적 세계를 익혀 스스로 배움의 길을 열어가야한다. 교육은 리듬이다. 주입과 자유는 상호 보완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1.天命之 謂性의 性

性은 理性보다 더 原初적이고 포괄적인 감성이며 動的平衡(dynamic equilibrium)을 말한다. 교육은 리듬(rhythm)이다. 어린 아이가 언어와 그 의미를 연관시켜 이해하는데 3세~4세면 가능하다. 이것은 대단한 능력이다. 

Sound Symbols + Meaning System = 3세~4세 완성

"노암 홈스키"는 어린이의 후천적 학습능력의 빈곤함에 비하여 구성해내는 언어능력이 엄청나  그 능력의 선천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누구나 어릴 때 뛰놀던 놀이터가 대단히 크고 환상적이었던 추억을 지니고 있다. 타르코스의 영화보다 더 신비스럽다. 그런 追憶이 환상으로 남아, 찾아가 보면 아주 작은 공간이었음을 알 수 있다. 幼年時節의 그장소는 로멘스(the stage of romance)가 담겨 있다.  유년기는 묘연한 시기다. 完璧하지 않으나 꿈을 꾸고, 지적 刺戟을 일으키는 시기다.

 중고등학교 시대는 discipline의 세계다. 훈련, 교육, 단련을 위해 때론 엄하게 대하고 훈계해야하는 정밀(stage  of precision)의 세계다. 인과적 사실을 인지할 수 있는 학습을 해야 한다.

 대학교육은 자율의 세계다. 스스로 독립적 가치관을 갖고 자아를 완성해 가는 시기다. 또한 일반화 시기(stage of generalization)이다. 보편적 사고를 갖게되고 판단하는 능력을 배운다.

2. 能久

子曰(中庸) : 中庸其至矣乎 ! 民鮮 久矣.

子曰(論語) : 中庸之 爲德也, 其至矣乎! 民鮮久矣

 중용에서 자왈 파편에 논어의 爲德也는 생략하고 能을 揷入한 것을 알 수 있다. "중용은 지극하도다. 사람들이 실천하지 않은지 오래구나."라고 해석된다. 鮮은 부정사다. 鮮能(scarcely can)은 겨우란 부사로 쓰인다. 현세적 세태에 대한 개탄을 하고있다. 동양은 이론적 학문이 아니라 실천적 학문이다. 공자는 중용을 실천하지 않음을 개탄하고 있다.